우선 나는 이명박을 정말로
좆나게 싫어 하는 사람이지만
다수의 선택이 이런것이었고 역사적 사실이 이리 흘러왔으니
당선을 축하하며 나름의 배경과 이후의 수를 고민해본다.
물론 나보다 생각 깊고 통찰력 깊은 사람 많겠지만,
넷상에는 어허 통재라, 기존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까고 다른것이 정의고 진실이다를 외치고 있지만
실상 사고의 과정과 틀은 그들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사람이 왜이리 많단 말이냐.
왜 이명박인가 또는 왜 이명박은 안되는가의 문제..
"이명박"이라는 캐릭터의 identity에 대해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해 본다.
도덕성 ---
이명박 당선자의 도덕성에 대해 논할 때는
# 위장전입
# 도곡동 땅 차명보유(를 통한 재산증식. 검/경의 수사에서는 추적할 수 없음 으로 끝이 났더라도
우리 사회를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이명박 당선자의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이유에 대해 조금 아래에서 논할 수 있다.)
# BBK + LKe bank 주가조작(을 통한 재산증식)
# 상암 DMC 센터 개발 인허가권(에 얽혀 있는 비리)
등을 주요 이슈로 꼽으며 이명박은 비리의 복합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성토해왔다.
저런 이유로 인해 이명박 당선자는 부도덕하고 비 윤리, 양심적이며
대한민국 사회에 비도덕, 비정규의 악영향을 확장시킬 것이기 때문에 당선되어서는 안된다는 논리,
따라서 이명박을 낙선시켜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논리, 우리의 생각, 틀린말이다.많이 볼 것 없이
주변에 강남 8학군에서 학교를 다니기 위해,
청약가점제에서의 우수한 가점 또는 청약 우선순위를 위해,
또는 여타의 이유로 주민등록지와 실 거주지가 다른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말인가?
고가의 동산 또는 부동산에 대해
차량의 세금 감면 및 LPG 사용을 위해 장애등급을 가진 친족의 명의로 차를 사용하는 경우,
아파트의 시세 차익 투자의 대상으로 삼고 아내, 아들, 부모님의 명의로 2주택, 3주택을 보유한 경우,
개발예정지 정보를 입수 해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가 없다는 말인가?
(도곡동 땅 차명보유에 대해,
우리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경우를 접하고 심지어 실천 한 사람도 있기 때문에
수사나 조사 결과와 다르게 당연히 이명박의 것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은 아닌가?)
주가조작의 건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 "개잡주" + "작전세력"의 단어가 생소하거나
작전세력에 동승 해 주식 차익을 노린 경우가 없다는 말인가?
DMC센터의 경우 행정 권력형 비리이므로 멀리 있을것 같아도,
주변 자영업자 또는 상인의 경우 불법 토지 전용 및 점거가 적발된 후 "공무원에게 돈을 써서" 해결하려 했거나
"야 그런건 구청/시청에 얼마 - 오백만원, 천만원이 - 면 돼"라는 조언이 생소한 사람이 있다는 말인가?
심지어 적발 종류에 따라 무마의 대가 정액이 정해져 있는 경우들이 공공연한 비밀로 회자되고 있는데도...
"이명박의 부도덕성"을 성토하기 위한 많은 재료들은
들여다 보면 이미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생활형 또는 생계형 비리 일 뿐이며,
저 비리요소들을 성토하는 것은 곧 우리 사회 대다수의 재산증식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성토하는 것이고,
뒤집어 말하면, 소위 중산층 또는 내 생활을 안정시킬 만 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계층에게
이명박의 비리 복합체는 다들 그렇게 하는것을 지나 원래 그렇게 해야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이명박 당선자 역시 "남들 다 하는대로" 했던 것 뿐이며
우리 사회에서 자산의 증식을 위한 지극히
평범한 "꼼수"를 사용한 사람 일 뿐인 것이다.
곧 우리 사회에서 이명박의 비리는 관념적으로는 비리라 할 수 있으나
현실 속에서는 비리라 부를 수 없는 단순한 편법을 시행한 생활인 정도로 이해되고 말 수준인게다.
이를 빌미로 저 정도의 도덕성을 지닌 사람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없다 라는 설득과 논리가 먹혀들 수 있으며
그 이유 때문에 이명박 당선자를 탈락시켜야 한다라는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고 보는가.
그렇다고 인정할 수 있으면 당신은 사회를 모르는 순진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있는가?
포스트 초기에 언급했던,
"기존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까고 다른것이 정의고 진실이다를 외치고 있지만 실상 사고의 과정과 틀은 그들과 별로 다를 바 없는 사람"의 언급,
정치 언론 및 정당인들의 논리는 지극히 정치공학적이고 관념적이다.
그러나 그 공학과 관념의 구도 속에서 지극히 이상과 담론만을 위한 가치를 추구한다면,
그 논리와 고민, 사상적 지향성 속에 현실은 배제되어 있지 않은가를 돌이켜 볼 일이다.
또한 현실에 기반한다면,
"이명박 당선자의 도덕적 흠결"에 의한 지도자질의 재/부재가
우리 사회가 단순히 원칙과 정직의 패러다임에 의해 유지되고 발전하기를 바라는
나와 같은 사상적 성향을 가진 - 나는 나 스스로에 대해 그렇다고 동의하기 어색하지만,
소위 개혁 진보 세력 또는 노빠 또는 빨갱이라 불리는 - 사람들의 바램처럼
지도자 개인에 대한 검증이 이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발휘할 수 있는가는
새로이 생각 해 볼 문제다.
이는 지도자 선출 및 검증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엄연히 다른 주제를 화두로 접근해야 할 수순을 해법으로 가지는 문제다.
또한 적절한 해법과 방법론으로 접근한다면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또는 그와 비슷한 성향의 (우리가 볼 때에 편법과 반칙, 비리로 만땅 찬 탱크같은)
개인의 퍼스낼러티는 자연히 도태되고 사장 될 수 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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